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삼성 벽걸이 에어컨 청소방법

이크바이리 앤 스포츠 2024. 5. 8. 18:05

 

삼성 벽걸이 에어컨을 직접 분해하여 청소하는 방법을 소개드립니다. 이 방법으로 청소 비용 따로 들이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은데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하나하나 따라하시면 금세 끝낼 수 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은 6평 크기의 삼성 벽걸이 에어컨을 청소할 예정입니다. ARN-CP62B 모델로 2011년 출시된 상품입니다.

 

우선, 에어컨 앞면을 위쪽으로 올리면 앞면의 케이스가 빠지게 됩니다. 여기에서 녹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바로 에어컨 필터랍니다. 왼쪽과 오른쪽으로 2개가 들어 있고 이걸 각각 들어올리면 분리가 됩니다. 안 쓰는 칫솔로 닦으면 깨끗하게 먼지가 빠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나오게 됩니다. 필터를 닦아주실 때는 칫솔을 사용하되 물로 씻으면 안 된다는 점인데요.

 

 

물이 닿으면 먼지와 곰팡이가 오히려 달라붙어 색깔이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가능하면 칫솔만 이용해 닦아주시고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말릴 때는 땡볕이 아닌 그늘에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위에 보이는 에어컨 케이스는 흐르는 물에 씻어도 좋고 땡볕에 말리셔도 상관없습니다. 사실 에어컨 청소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여기까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부터는 에어컨 청소 비용 10만 원 아끼는 알려드릴테니 주목해보세요.

 

에어컨 앞면의 케이스를 빼는 데 성공했다면 이제 앞면의 패널을 분리할 차례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드라이버가 필요하니 공구함에서 미리 꺼내주세요. 위의 사진처럼 좌우의 나사 2개를 풀어주세요.

 

위와 같이 아래 부분이 들려서 올라가면 이제 윗부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아래와 같이 가리키는 부분을 밑으로 힘을 주어 내리면 딸깍 소리가 나면서 빠지게 됩니다.

 

좌우에 걸림쇠가 하나씩 있으니 각각 손으로 눌러서 빼주면 됩니다.

 

다음으로, 왼쪽 사진과 같이 디스플레이 잭을 빼주고 나서 오른쪽 사진처럼 손으로 잡은 써미스터를 빼면 앞면 패널이 분리됩니다.

 

전면의 패널을 제거하면 위의 사진과 같은 모습이 됩니다.

 

이제 드레인판을 분리할 단계인데요. 에어컨의 물받침대로 모두 분리할 필요는 없고 위 사진처럼만 해 주시면 됩니다.

 

위에서 가리키는 검은 부분이 크로스 펜인데 가장 지저분한 부분이니 꼭 닦아 주어야 합니다. 물티슈나 소독 티슈로 틈틈이 꼼꼼하게 닦아서 청소해줍니다. 이 부분을 분해하면 잘못하여 자칫 수리비로 손해보실 수 있으니 그대로 닦아주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에어컨 앞면 패널은 물로 씻거나 항균 티슈로 깨끗이 닦아주시면 됩니다. 먼지가 쌓인 부분은 칫솔로 문질러주면 검은 때가 말끔히 사라집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분리했던 순서의 역순으로 드레인판과 전면 패널을 조립해줍니다. 이유는 마무리로 세척액을 뿌리기 위해서인데요. 세척액을 뿌리면 드레인판과 호스를 통해 밖으로 배출됩니다.

 

에어컨 청소 세척액을 이용했습니다. 곰팡이도 제거되고 찌든 때 제거에도 효과가 좋으니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척액을 뿌린 후 5분 정도 있다가 에어컨을 틀면 세척액과 함께 세균이 함께 빠져나가게 됩니다.

 

청소가 끝났다면 역순으로 조립하여 에어컨을 한동안 시원하게 틀어놓으시면 된답니다. 세척액은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찜찜하시다면 창문을 열어두고 틀어놓으셔도 됩니다.